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9일 부인 김혜경 여사의 사고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김혜경 여사가 오늘 새벽 낙상사고로 경기도 모처의 병원에 입원했다"며 "부득이 이 후보의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 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가상자산 관련 간담회, 청년 소방대원 오찬, 한국여성대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민주당은 "이 후보는 사전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모든 관계자께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7일 “장애인과 그 가족이 무릎 꿇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재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서진학교를 방문한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수학교 설립이 기적이 아닌 상식이 되는 나라, 약자의 삶을 보살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열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진학교는 설립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심하게 겪었던 특수학교로, 지난 2017년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무릎을 꿇고 설립을 호소하면서 여론의 관심을 받았던 곳이다. 이 후보는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오해가 많이 있다.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이나 다 우리 이웃이고 또 사랑받아 마땅한 우리 가족”이라며 “앞으로 우리 국가공동체에서 각별히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갖고 차별감 느끼지 않고 동등한 기회를 누리면서 비장애인과 함께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적인 형태는 결국 비장애인과 함께 통합교육의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면서도 “그게 여의치 못하다 보니 특별한 배려가 가능한 특별한 공간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데 그것조차 오해와 편견에 의해 차별감을 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집값을 하향 안정화시키고, 누구도 주택 때문에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KSPO돔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 연설을 통해 “집과 땅이 투기소득의 원천이 되는 일 없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며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린다”고 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를 막지 못해 허탈감과 좌절을 안겨드렸다”며 “공직개혁 부진으로 정책신뢰를 얻지 못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은 결혼, 출산, 직장을 포기하게 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에서는 이런 일 다시는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개발이익 완전 국가 환수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이 부동산 대개혁의 적기”라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등 제도개혁부터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 후에는 최우선으로 '강력하고 대대적인 부동산대개혁'에 나서겠다”며 “국민이 맡긴 인허가권 행사로 생기는 개발이익, 국민세금을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경기장 KSPO돔에서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이 피켓 등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문재인 지지자는 이재명을 지지한다!" "이재명은 합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이 지사를 옹호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공정성 회복을 통한 성장토대 마련, 전환적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환성장을 투 트랙으로 한 전환적 공정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1일)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선대위 1차 인선안을 내놨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대선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 박용진, 이광재 의원, 각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던 우원식 변재일(이재명), 설훈 홍영표(이낙연), 김영주(정세균) 의원,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김진표 이상민 의원 등 총 12명이 맡는다. 또 상임선대위원장직은 송영길 대표가, 명예선거대책위원장직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총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꾸려질 전망이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선대위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선대위 1차 인선안을 내놨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대선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 박용진, 이광재 의원, 각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던 우원식 변재일(이재명), 설훈 홍영표(이낙연), 김영주(정세균) 의원,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김진표 이상민 의원 등 총 12명이 맡는다. 상임선대위원장직은 송영길 대표가, 명예선거대책위원장직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 다음은 민주당 선대위 주요 기구 1차 인선 명단 ◆상임고문단 이낙연, 정세균, 이해찬 (당 상임) 김원기, 문희상, 오충일, 이용득, 이용희, 임채정 ◆후보자 직속 위원회 사회대전환위원회 위원장 : 추미애 미래경제위원회 위원장 : 이광재 / 수석부위원장 : 송옥주 전환적공정성장전략위원회 위원장 : 하준경 교수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 김두관, 송기도 교수 평화번영위원회 위원장 : 이종석 전 장관 실용외교위원회 위원장 : 위성락 전 대사 부동산개혁위원회 위원장 : 이상경 교수 ※ 신복지위원회, 안전사회위원회는 추
2014 국정감사가 중반에 접어들었다. 세월호 사고로 인해 한 번의 파행을 겪은 후 여느 때보다 불안하게 출발한 이번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금껏 제 역할을 다해 오지 못한 것을 만회라도 하려는 듯증인으로 나온 관계자들을몰아세우고 질타하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 22일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판교 테크노벨리 환풍구 추락 사고와 관련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추궁이 집중됐다. 여야의원들은 사고환풍구의 시공·감리·준공검사의 문제점과 사고 수습과정에서 경기도와 성남시가 빚은 혼선과 책임 공방에 대해 질타를 이어갔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이번 행사 공문에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름이 나간 게 없는데 이재명 성남시장의 이름은 나갔다"며 "그런데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이 시장을 몰아세웠고이 시장은 "성남시 공무원 2천500명이 모든 공문을 보고 인지할 수는 없다"고 받아쳤다.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하지 못했다는 질책도 뒤따랐다. 새천년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분당구 등에 보낸 광장 사용신고서를 보면 참석인원은 2000명인데 행사장 면적은 260m²(약 78평)에 불과해 한 평(3.3m²)에 25명이 몰려야